매일신문

고속도에 웬 멧돼지떼

며칠전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해 안동에서 대구로 오는 길이었다. 야간 운행이라 속도를 줄여 주행선을 이용하고 있었으나 군위휴게소 부근에서 갑자기 나타난 멧돼지떼와 충돌했다.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으나 하마터면 대형사고가 날 뻔 했다. 사고지점 맞은편 군위휴게소의 불빛으로 인해 멧돼지와 충돌할 때까지 추월선 쪽의 전방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만약 휴게소의 불빛이 없었다면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도로공사는 서둘러 사고지점의 조명시설을 보완하고 멧돼지 등 야생동물들의 이동로를 만들어 고속도로로 다니지 않도록 조치해야 할 것이다.

서보현(대구시 신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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