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인터넷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다.9일 SK텔레콤(011) 대구지사에 따르면 지난 99년 11월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5월 현재 대구·경북지역 전체 가입자 117만여명 중 무선 인터넷 서비스 이용료를 정기적으로 납부하는 가입자는 25.6%인 30만여명에 이르고 있다.
또 전국의 무선 인터넷 사용인구 역시 가입자 1천70여만명 중 25%인 270만여명에 달하고 있다.
무선 인터넷 이용가능 단말기를 가진 지역 가입자는 61만여명으로 이중 절반 가량이 무선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 KTF(016,018)는 지난 3월말 현재 대구·경북지역 가입자 99만명중 14.1%인 14만700여명이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국 가입자 865만명중 무선 인터넷 이용인구는 13.4%인 115만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무선 인터넷 이용자가 급증추세를 보이자 KTF 대구지사는 무선인터넷 전담팀을 구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KTF는 올 연말쯤 전체 가입자의 40%가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텔레콤 대구지사 관계자는 "시장점유율 제한 조치로 판촉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태인데도 무선 인터넷 사용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 무선인터넷 사용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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