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직업.직종별 특성에 적합하게 특화된 제휴카드를 잇달아 개발, 지역 밀착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김극년 대구은행장은 11일 오후1시 본점 회의실에서 신창환 대구시 한의사회회장과 BC 제휴카드 발급 조인식을 가졌다.
올들어 대구은행은 대구시 의사회 및 약사회, 동아백화점과 제휴카드를 만들었으며 세무사회, 건축사회 등 전문단체, 병원.학교 등과도 카드 제휴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대구은행이 이들 기관.단체들과의 제휴를 확대하는 것은 일정한 경제력을 갖춘 고객을 쉽게 확보할 수 있는데다 여론 주도층인 이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지역은행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기 때문.
제휴 카드를 사용할 경우 회원들의 사진을 카드에 수록, ID(신분증)카드로 사용할 수 있고 제휴카드 결제계좌를 대구은행 통장으로 개설하면 무보증 통장대출, 송금수수료 면제 및 환전수수료 할인, 은행내 전용창구 이용 등 우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카드 발급시 연회비도 1년간 면제된다.
대구은행은 제휴카드 가입시,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직원이 직접 방문해 서류를 접수.처리해주는 논스톱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정훈 카드사업팀장은 "지역은행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특화카드"라며 "각종 지역 봉사활동과 병행, 지역민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제휴카드를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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