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1, 2호선의 경북지역 연장을 위해 영남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경산대, 경일대 등 경산지역 대학이 설립한 '대구지하철 경북지역 연장노선 건설 공동추진위'가 23일 국회를 방문, 지역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다.
공동추진위원장인 대구대 윤덕홍 총장은 이날 국회 예결위 소속 한나라당 윤영탁 의원과 만나 "대도시권 광역전철망 구축을 위해 대구지하철 1, 2호선을 영천과 하양까지 연장해야 한다"며 "이렇게 되면 경산지역에 산재한 13개 대학을 하나로 묶어 지역 대학생과 근로자 22만명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대구지하철의 만성적자를 해결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일대 김재석 교수는 "연장구간을 경(輕).중(重)전철화 할 경우 건설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해 2억원의 예산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기획예산처 박인철 예산관리국장은 "경북도가 사업계획서를 마련해 건설교통부에 건의하면 타당성 여부를 검토해 예산지원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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