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포교, 대구 도심포교에 진력하고 있는 스님들의 불교신행 길잡이 서적이 잇따라 출간되고 있다.
BBS 대구불교방송의 신행상담 프로그램인 '열린불교 지혜의 샘' 진행자로 지역 불자들에게 낯익은 돈관 스님(환성사 주지.경북불교대학장)은 불자들의 불교에 대한 궁금증을 '불교를 앞고 싶어요'(우리출판사)란 책으로 묶었다. 문답 형식으로 꾸민 이 책은 불교 초심자들이 궁금해 하는 사찰예절과 불교의식 그리고 불교상식과 교리를 망라하고 있다. 경전.보살.교리.상징.수행.신행 이야기 등 총 6부 146항으로 꾸몄다.
대구에서 5년째 불광불교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성봉 스님(불광사 주지)도 입문과정 기본교리 교재인 '불교와 함께하는 새로운 삶을 찾아서'(부다가야)를 출간했다. 성봉 스님은 10, 20년 절에 다녀도 불교를 모르겠다고 토로하는 신도들이 많다며 걸음마 단계에 있는 불자들에게 부처님 나라로 가는 길을 가르치는 교본이라고 소개했다. 사찰과 경전에 대한 이해, 불자의 수행법과 생활의례, 불교사상 등을 알기쉽게 해설했다.
불교를 보다 쉽고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영남불교대학(관음사) 교재 '새로운 불교공부'를 8년전에 출간했던 우학스님은 엘리트 불자들과의 상담내용을 교리적으로 해설한 '우학스님 신행상담'(도서출판 좋은인연)을 내놓았다.
스님들은 "포교활동이 성공적으로 지속될수록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매너리즘에 빠질 수가 있다"며 이번에 발간한 신행 안내서와 교리교재들이 재발심의 계기가 되고, 무명을 밝히는 지혜의 등불이 되기를 서원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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