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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티엄 Ⅲ' 컴퓨터 생산북한에서도 '펜티엄(Pentium) Ⅲ'급, '셀러론(Celeron)'급 컴퓨터가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은 17일 평양에 설립된 컴퓨터조립공장에서 '펜티엄 Ⅲ'급, '셀러론'급 컴퓨터가 생산되고 있으며 컴퓨터 본체에는 TV카드와 음성(PCL)카드, 랜(LAN)카드 등이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평양의 컴퓨터조립공장은 전자공업성 산하 전자제품개발회사가 건설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만경대학생소년궁전, 평양학생소년궁전, 금성 제1.2고등중학교에 설치된 컴퓨터 수재양성소의 컴퓨터도 이 조립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라고 신문이 전했다.

한편 체신성은 컴퓨터 통신망의 확대를 위해 전송로 확장과 디지털 통신설비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고 조선신보는 덧붙였다.

사회분야 예산 100% 증액

(제네바연합)북한은 최근 개최된 최고인민회의에서 금년도 사회분야 예산을 지난해에 비해 배이상 증액한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은 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54차 세계보건기구(WHO)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무료진료, 무상교육, 사회보장 및 사회복지 등 사회분야 예산을 작년에 비해 102.5%를 증액했다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의 리시홍 부국장은 연설에서 북한 정부는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한 WHO의 활동을 신문.방송 등 대중매체를 통해 적극 소개하고있다고 강조했다. 리 부국장은 또한 북한정부는 WHO를 비롯한 국제기구의 대북 지원과 북한의 공중보건 분야 발전을 위한 협력에 사의를 표명했다.

북한의 이같은 언급은 올 하반기로 예정된 WHO의 평양 상주대표 사무소 개설을 계기로 보건분야에 대한 WHO의 협력과 지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국은 18일 오전(현지시간) WHO 총회 본회의에서 북한에 이어 집행이사국으로 피선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남북한이 WHO의 집행이사국으로 동시에 활동하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보건분야의 남북협력에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민에 中 친척방문 권장

북한 당국은 올들어 주민들에게 중국에 있는 친척집을 방문하도록 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최근 돌아온 북한지원단체의 한 관계자는 20일 "북한당국이 올들어 주민들에게 중국에 있는 친척집 방문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한 달간 머물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 당국이 중국 친척집 방문을 권장하는 배경에 대해 "북한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는 등의 체제 선전과 함께 주민들이 중국을 방문하는 기간 만큼 식량을 절약할 수 있고, 주민들이 돌아올 때 먹을 것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아 식량도확보할 수도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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