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관광식단 개발 서둘러야

여행사에서 중국, 타이완, 홍콩 여행객의 국내 여행을 담당하고 있다. 중국계 여행객들을 데리고 주요 관광코스를 돌 때마다 이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식당을 찾기가 아주 힘들다. 물론 비빔밥이나 삼계탕이 있기는 하나 한 두끼만 먹으면 질려서 먹지않으려 한다. 할 수 없이 중국 요리집에 데리고 간다.

한국에 관광와서 중국음식만 먹고가는 중국인들이 무엇을 느낄까. 문화관광부가 만들어준 한국관광 안내책자에 소개된 우리 전통음식은 200여가지나 된다. 하지만 대부분 비싸 주머니가 가벼운 아시아 관광객들에게 권하기는 무리다. 중국계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부담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한국표준 관광식단을 개발해야 한다.

박성만(대구시 능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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