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26일 자신이 뛰던 팀의 공금을 훔쳐 달아난 카메룬 축구국가대표 선수 미첼(27)씨를 절도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미첼은 프로축구 성남 일화천마축구단 선수로 뛰던 지난해 3월 14일 오전 10시께 서울 한강로 3가 세계일보사내 성남축구단 사무실에서 선수수당용으로 마련한 10만원권 자기앞수표 74장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미첼은 지난해 돈을 훔친 뒤 팀을 무단이탈해 자국으로 도피했으며, 이번 한국 국가대표와의 경기를 위해 입국했다가 경기를 마치고 나서 검거됐다.그러나 미첼은 성남으로부터 계약금을 받지 못한데다 팀내에서 구타까지 당해 성남을 떠났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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