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세계 최대 크기의 9만3천360마력급 슈퍼엔진(모델명 12K98MCC)을 제작해 시운전에 성공했다.
이 엔진은 무게 2천146t에 높이 15m, 길이 25m로 일반 엔진의 4배 크기며 분당 회전속도(RPM) 94, 직경 98cm의 대형 실린더 12개가 장착돼 있다.
세계 최대에 걸맞게 높이는 4층 건물에 해당하며 출력은 소나타 승용차 700대와 맞먹는 수준이다.
현대중공업측은 이 엔진을 독일 하팍로이드(Hapag Lloyd)사로부터 수주해 건조중인 7천2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장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최봉국 기자 choib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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