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보도국장과 캐나다 임마누엘 연합교회 목회자를 지낸 한용상씨가 부패한 정치와 물신주의에 빠진 한국의 대형교회에 대해 통렬한 독설을 퍼부은 신간 '교회가 죽어야 예수가 산다'를 냈다.
그는 절대 권력자들이 우리나라를 '도둑공화국'으로 만들어 놓았고, 이 땅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한국교회마저 배금주의와 원시적인 기복신앙으로 신도들을 맹신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웃과 세상과 담을 쌓고,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맹신만 하는 것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진리일까?"
그는 "한국교회의 성장주의는 박정희의 경제 제일주의 정책을 할아비로 모시는 부패철학"이라고 결론냈다. 해누리기획 펴냄, 272쪽, 8천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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