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관장 박익순)은 6·25전쟁 직후 의정부지구 전투에서 적전차를 격파하고 전사한 장세풍 육군중령을 6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1921년 10월 황해도 송화에서 출생한 장 중령은 1940년 평양 숭인상업학교를 졸업하고 1943년 일본 교토 도시샤(同志社) 대학에서 수학했으며, 1946년 월남, 2년뒤 육군사관학교 제5기생으로 임관했다.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이 T-34전차를 앞세워 돌진해오자 근거리 직접 조준사격으로 적 전차의 궤도를 명중시켜 파괴하는 방법으로 적 선두 전차를 격파하고, 두번째 전차를 발사하려는 순간 적의 포탄이 폭발해 장렬히 전사했다.
죽음을 각오하지 않고는 실행할 수 없는 105㎜ 야포의 직접 조준사격으로 적의 진격을 저지시킨 그의 불굴의 투혼은 국군포병의 귀감으로 추앙받고 있으며, 정부는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했다.
유족으로는 여동생 장순덕(75), 장순복(65)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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