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브랜드 의류를 상설 할인 판매하는 2002 계성프라자가 2일 최종 부도처리됐다.
2002 계성프라자는 지난 달 31일 대구은행을 비롯해 금융권에 돌아온 1억7천600여만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를 냈고 앞으로 돌아올 어음을 포함하면 부도금액이 13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002 계성프라자는 서문시장내에 800평, 시지에 500평 규모의 매장 2개를 갖고 있으며 연간 15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려왔다. 직원은 본점, 시지점을 합해 140여명에 이르고 있다.
계성프라자 한 관계자는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고 의류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패션몰이 속속 들어서면서 경영압박을 받아왔다"며 "부도와 관계없이 영업은 계속 한다"고 말했다.
전계완기자 jkw6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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