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남부 해안에서 1일 정기 연안 여객선 1척이 침몰해 최소 5명이 숨지고 150여명이 실종됐다고 방글라데시 관영 BSS 통신이 보도했다.
승객 200여명은 배가 악천후로 전복되자 해안으로 헤엄쳐 나오려 안간힘을 다했으나 높은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갔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그러나 승객 20여명은 근처를 지나던 어선 등에 의해 구조됐다고 목격자들은 말했다. 구조 당국은 부상자 구조 및 실종자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사고 여객선은 본토의 시타쿤두항(港)과 연안 산딥 섬을 오가는 정기 선편으로, 사고 당시 정원보다 많은 승객을 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승선 정원을 지키지 않은 여객선이 악천후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넓은 해안선과 수많은 강을 가진 방글라데시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여객선 2척이 정면 충돌해 88명이 사망하는 등 크고 작은 여객선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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