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상천 최고위원의 대표연설은 정치불안이 사회불안, 경제불안의 원인이라며 그 해법에 초점을 맞추었다.
따라서 정치안정을 위해서는 △여야 영수회담 개최 △정쟁방지를 위한 국회운영의 틀 마련 △여야 공동의 경제대책협의회 설치 △선거를 통한 국민심판 등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그는 "여야 영수회담을 열어 '정쟁중단'과 '경제문제와 남북문제에 관한 초당적 대처'를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제의했다.
이와함께 국회의장 주도로 정쟁방지를 위한 국회운영의 틀을 마련하고 국회 안에 경제대책협의회를 설치할 것을 제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금년 하반기부터 우리 경제는 점차 활력을 되찾아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안정적인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그는 "작년 11월에 채택된 투자보장, 이중과세방지, 청산결재, 상사분쟁해결 등 4개 합의서의 국회통과에 야당의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해서도 국제적 연대를 통한 강경대처를 재차 천명하고 의약분업과 공교육 문제 등 현정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해명에도 주력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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