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만제 정책위의장은 5일 "낙동강 특별법은 정부 계획대로 이달중 통과될 것"이라고 전망한 뒤 "위천단지 조성문제는 이 법안이 통과된 후 별도로 논의해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와 만나 "안동을 비롯한 경북이나 부산 쪽의 법안 반대 입장도 일리는 있지만 주무부처인 환경부가 이 법안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만큼 가능한 한 원안대로 통과시켜야 한다"며 "지역 이기주의로 법안을 다뤄서는 명분이 약하다"고 거듭 지적했다.
한편 김 의장은 삼성상용차 협력업체들의 피해보상 문제와 관련, "삼성그룹 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이 오늘 전화통화에서 '업체들의 관련 장비를 모두 구입할 경우 그룹차원에선 유사 업종이 없어 사후 활용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며 "결국 이 문제 해결은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봉대기자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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