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부산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대구는 3위에 올라 당초 목표(4위)를 초과 달성했고 경북은 13위를 차지, 목표했던 1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대구는 대회 마지막날인 5일 핸드볼과 사이클 레슬링, 정구, 태권도에서 금 8개를 추가하며 메달 합계 금 39, 은 24, 동 33개로 개최지 부산(금 34개)을 4위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이로써 대구는 소년체전 사상 가장 많은 금을 캐내며 16개 시, 도간 순위에서 지난 85년과 88년, 98년에 이어 최고 성적인 3위를 차지했다.
경남정보대 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결승에서 죽전여중과 성명초교는 여중부와 남초부에서 조선대 부속중과 제주 선발을 21대14, 18대17로 각각 물리치고 우승했다황호범(50kg), 고성진(100kg·이상 학산중), 박현진(63kg·수성중)은 레슬링 남중부 자유형에서 정상에 올랐고 정구 남중부 결승에서 대구선발은 서울선발을 2대1로 제압했다. 박성민(아양초)은 태권도 남초부 라이트헤비급, 이진우(침산중)는 사이클 1km 개인추발에서 각각 우승했다.
경북은 이날 복싱에서 금 1개를 추가하는데 그치며 메달 합계 금 12, 은 20 , 동 33개의 부진으로 소체 사상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경북은 5일 복싱 등에서 무더기로 금을 노렸으나 은 10개로 메달 색깔이 바뀌는 불운 속에 종합 순위가 하위권으로 처지는 수모를 당했다.
이강훈(문경중)은 복싱 중등부 밴텀급에서 경북에 유일한 금을 안겼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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