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6일 안기부 예산 선거 불법지원 사건과 관련, 지난 96년 4·11 총선 당시 신한국당에 지원된 940억원중 10억원이 옛 안기부인천지사 건물 매각대금에서 나온 사실을 최근 계좌 추적을 통해 밝혀냈다.
검찰에 따르면 옛 안기부가 95년 11월 인천지사 건물을 인천지하철공사에 매각하면서 계약금으로 받은 50억원이 안기부 관리 계좌에 입금됐고, 이중 10억원이 안기부 일반 예산과 함께 신한국당에 지원됐다.
구여권에 불법 지원된 안기부 자금은 총선 자금 940억원과 지방선거 자금 257억원 등 1천197억원으로, 그동안 옛 재정경제원 예비비와 안기부 일반 예산, 안기부남산 청사 매각 대금 등으로 조성된 사실이 검찰조사에서 드러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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