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열린 제 19회 전국연극제에서 대구 극단 연인무대의 '돼지사냥'(연출 한전기)이 대상인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극단대표이자 연출을 맡은 한전기씨는 연출상을, 돼지사냥에서 파출소장역을 맡은 이성민씨는 연기상을 수상했다.
전국연극제에서 대구 출품작이 대상을 받기는 95년 인천에서 열린 제 13회 대회에서 극단 달구벌(뜨거운 강)이 수상한데 이어 6년만에 거둔 경사로 침체된 지역 연극 활성화에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제 19회 전국연극제는 지난 달 25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제주도 문화예술회관에서 전국 15개 시.도에서 각각 지역 연극제(예선)를 통해 대상을 받은 작품들이 출품돼 경쟁을 했다.
배홍락기자 bhr222@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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