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YV2001대구지역위원회가 9일부터 6일간 일정으로 지역 곳곳에서 자원봉사물결운동에 들어갔다.
UN이 지정한 세계자원봉사자의 해(IYV)를 기념하고 자원봉사활동을 범국민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시작된 이번 자원봉사물결운동은 지난달 12일 서울 남산을 출발, 제주, 부산, 경북, 경남을 거쳐 9일 대구에 이르렀다.
물결운동 시작을 알리는 성화봉송릴레이가 9일 오후 2시30분 대구시청에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까지 이어진 뒤 오후 3시 국채보상운동공원에서 자원봉사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각종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10일엔 서구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자들이 서구관내 홀로사는 노인 17가정을 방문하는 한가족 사랑의 울타리 만들기 행사, 11일엔 수성구자원봉사센터에서 시지지역 10개 소공원을 대상으로 소공원가꾸기 가족봉사 활동을 펼친다. 또 11일 112봉사대, 12일 달서구자원봉사센터가 지역 목욕탕에서 중증장애인 목욕봉사를 하고, 13일 남구자원봉사센터와 북구자원봉사센터, 대구시 새마을회에서 야구장질서캠페인 및 금성예식장에서 노인중식무료급식을 실시할 계획. 마지막날인 14일엔 자원봉사심포지엄을 연 뒤 다음 행사 예정지 전북으로 성화가 인도된다.
IYV2001대구지역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새로운 시민질서를 만들어 나가는 자원봉사의 힘과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며 "자원봉사가 일부 시민 및 특정분야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동참할 수 있는 것임을 깨닫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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