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에서 「아트 사커」의 진수를 선보이며 우승했다.
프랑스는 10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결승전에서 전반 28분 비에이라의 결승 헤딩골에 힘입어 일본을 1대0으로 제압, 우승컵과 함께 상금 250만 달러를 안았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비에이라는 전반 28분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으로 2선 침투, 르뵈프가 미드필드 중간지점에서 올려준 볼을 헤딩으로 밀어 넣어 결승골을 뽑았다.
이로써 프랑스는 98년 프랑스월드컵과 2000년 유럽선수권대회를 포함, 국제축구연맹(FIFA)가 주관하는 3개 대회를 석권하는「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프랑스의 미드필더 로베르 피레스는 기자단 투표에서 249점을 얻어 비에이라(184점)를 제치고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인 골든볼을 안았다.
이에 앞서 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호주-브라질의 3, 4위전에서는 호주가 1대0으로 승리, 3위를 차지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