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연내에 WTO(세계무역기구)에 가입할 전망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미국과 중국은 중국의 WTO(세계무역기구) 가입을 위한 미해결 사안에 관한 협의를 통해 '완전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9일 보도했다.
중국은 WTO 가입 최대 쟁점이던 농업보조금 지급문제에서 미중 양측 주장 중간선에서 의견의 절충을 보았으나 구체적인 세부사항까지는 합의를 보지 못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국의 15년간 숙원이던 WTO 가입은 미국의 동의와 EU국가들의 전향적 입장표명에 따라 오는 11월 뉴라운드 출범전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국의 WTO 가입문제를 다룰 WTO 실무그룹 회의는 오는 28일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이다.
중국의 WTO 가입으로 한국으로서는 단기적으로 전자 등 고부가 제품의 대(對) 중국 수출증대가 늘어나는 반면 장기적으로 미국 등 일부지역에서 시장 잠식확대가 우려되고 있다.
외신종합=류승완 기자 ryusw@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