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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사회학(김재범 지음, 예문서원 펴냄)=동양고전 '주역'의 세계 인식 원리를 기준으로 우리 사회의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사회학적 방법론의 가능성을 모색한 사회학 이론서. 주역의 원리를 사회학 방법론의 주요 쟁점과 연결시켜 논의하고, 현대 학문의 담론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방법론의 정립을 시도했다. 예천출신으로 경북대와 대학원 사회학과(문학박사)를 졸업한 저자는 현재 미 캘리포니아 국제문화대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296쪽, 1만원.

▶노자에서 데리다까지-도가철학과 서양철학의 만남(한국도가철학회 엮음, 예문서원 펴냄)=노자의 무위와 불언(不言)의 도, 장자의 역설적 사유 등을 스피노자, 라이프니츠, 후설, 하이데거, 비트겐슈타인, 데리다 등의 사유와 비교하면서 도가철학과 서양철학의 접점을 찾고 있다. 계명대 철학과 이진우 교수의 '도와 로고스의 철학적 대화-하이데거의 동양적 사유' 등 회원 14명의 논문을 수록했다. 440쪽, 1만5천원.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Ⅰ(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미기 옮김,책세상 펴냄)=니체전집 다섯 번째 권. 1878년에 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의 전반부에 해당하는 책으로 '자유정신'이라는 니체의 핵심적인 사상이 담겨 있는 저서다. 학문과 예술, 인간에 대한 니체의 자유로운 정신이 거침없이 분출되는 글들을 우리말로 옮겼다. 484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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