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곽상도)는 12일로 예정된 민주노총의 총파업과 관련, "불법 파업이나 폭력시위가 발생할 경우 수사력을 총동원하여 엄단하겠다"는 방침을 11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전 공안검사 전원이 참석한 긴급 회의에서 최근 파업 양태가 위험수위를 넘어섰다고 판단, 화염병 투척 등 폭력행위시 가담자 전원 사법처리 등 총파업 대책을 논의했다.
검찰은 파업과정에서 △근로자들이 생산시설을 점거할 경우 공권력을 투입해 강제해산하고 △조업방해나 조업참가 근로자에 대한 폭력행위 발생시 가담자 전원을 현장에서 검거해 구속 등 의법조치 방침을 마련, 경찰에 시달했다.
특히 검찰은 이번 총파업에 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이 가세할 것으로 예상, 대학생들의 파업현장 참가를 적극 차단키로 했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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