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핸즈프리도 음성인식 시대

'핸즈프리도 음성인식 시대가 열렸다'대구대학교 산학연협력원 테크노파크 입주업체인 (주)이안테크놀로지(www.eahntech.com)는 최근 음성 다이얼링 기능을 갖춘 핸즈프리를 개발했다. 운전중 전화를 받는 것은 물론 전화를 거는 것까지 음성으로 가능해 안전운전 도우미로서 부족함이 없다. 단순 수신기능만 갖춘 기존 핸즈프리와 차원이 다른 신기술이다.

미리 등록한 번호를 음성 인식할 수 있는 핸즈프리를 개발한 업체는 있지만 이안테크는 'Voice-Activated HP' 방식을 사용, 어떤 전화번호도 음성인식기능을 활용해 걸 수 있다. 이안테크는 또 TTS(text to speech: 문자메시지를 음성으로 바꾸는 기술), 발신자 표시장치,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기능이 탑재된 핸즈프리를 연구하고 있다.

이안테크는 이미 고속주행중 핸즈프리의 외부잡음 문제를 해결해 주는 DOD(Driving Optimized Design) 기술과 서로 다른 핸드폰 기종에 핸즈프리를최적화시켜 핸드폰의 부가기능을 실현할 수 있는 SMS(Self-Matching System) 기술 및 CDMA 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다.

박수식 대표는 "신기술 개발과 수출유망 중소기업 선정 및 벤처기업 인증 등을 계기로 2005년까지 8천500만 회선의 CDMA 시장이 열리는 중국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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