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中 관광객 입국 허용 추진대만은 중국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하는 계획을 오는 6월말까지 마무리할 것이라고 행정원 대륙위원회(MAC)의 한 관리가 11일 밝혔다.
연합보(聯合報)는 대륙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 대만과 중국간의 협의가 끝나지 않아 이 계획이 원래 일정대로 시행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연합보는 또 중국관광객들은 연령이나 거주지에 상관없이 대만에 입국할 수 있지만 일정한 직업과 은행계좌에 6천 달러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만 입국이 허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만에 입국하는 중국 관광객들은 단체로 입국해야 하며 한 번에 최대 10일 동안 체류할 수 있다. 또 중국 관광객의 규모는 일일 1천명으로 제한될 것이라고 연합보는 덧붙였다.
이라크, 석유수출 중단 지속
이라크는 미국과 영국 주도로 추진 중인 대(對)이라크 제재 수정안이 채택될 경우 유엔 감시하의 석유수출을 계속 중단하겠다고 관영 일간지 바벨이 10일 경고했다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장남 우다이가 발행하는 바벨은 "만일 유엔의 이라크 제재 수정 결의안이 채택되면 이라크는 이를 이행하지 않으며 세계 시장에 이라크산 석유는 한 방울도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벨은 "이라크는 지금 스스로 미래와, 자존, 주권, 명예로운 삶의 권리를 지키고자 하는 것이며 이런 것들은 모두 타협이나 융통성의 대상이 아니다"고 주장했다.유엔 안보리는 미국과 영국 주도로 제시된 대이라크 제재 수정안을 다음달 초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그러나 이라크는 이런 움직임에 반발, 이미 지난 4일부터 석유수출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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