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서 백로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10일 오전 11시쯤 동도 접안시설 인근에서 백로 한 마리가 관측된 것. 몸길이 약 60cm의 순백색이고, 눈앞쪽 부리 연결 피부가 녹색이다. 가슴에는 희고 긴 깃털이 있으며, 부리.다리는 검은색, 발톱은 황색이다.
백로는 1980년대 이후 4차례 실시된 독도 생태계 조류 조사 때는 발견되지 않았었다. 경북대 박희천(생물학과) 교수는 "무리지어 사는 백로의 특성으로 미뤄 울릉도 백로가 날아 갔을 가능성이 높다"며, "백로는 필리핀 등 멀리서 우리나라까지 날아 오는 철새"라고 했다. 울릉군청 독도계 김철환(35)씨는 "울릉도에는 서면리 태하령 부근에 4, 5마리가 살고 있다"고 했다.
독도.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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