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네덜란드의 필립스사가 브라운관 사업분야 합작회사 설립에 합의하고 12일 네덜란드(암스테르담)에서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자본금 40억달러에 출자비율은 50대50으로 하고 신설법인은 양사가 사업가치차액 11억달러를 LG전자에 지급키로 했다. LG전자는 이 자금으로 차입금 상환을 할 수 있게돼 대폭적인 재무구조 개선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회사 이름은 LG.Philips Displays Holding(본사 네덜란드)으로 정해졌으며 세계최대의 생산능력을 구축, 아시아.미국.유럽 등 전 세계 생산망과 제품구조의 확대로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고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R&D 자원의 결합을 통해 신기술 및 신제품선도에 나서 세계 최대 브라운관 전문회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합작회사 설립은 현재 양사가 운영하고 있는 브라운관 관련 사업(CDT.CPT 및 관련 부품산업)을 모회사에서 분리, 7월초 출범 예정인 신설법인으로 통합하고 LG전자의 PDP 산업은 이번 합작투자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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