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덕, 울진 등 경북 동해안지역 25개 해수욕장이 다음달 10일을 전후해 일제히 개장식을 갖고 8월 20일까지 운영한다.
14일 일선 시.군에 따르면 동해안 지역의 각 해수욕장은 개장에 앞서 이달말까지 백사장 정비와 샤워장, 화장실, 주차장 등의 시설 개.보수에 분주하다.
또 해수욕장 인근지역의 횟집 등 전문업소들도 수족관 정비 등 피서객 맞을 채비에 나섰다.
포항과 울진지역의 15개 해수욕장 가운데 2개소를 제외한 13개 해수욕장은 그동안 번영회측이 주축이 돼 운영 해 왔다.
그러나 영덕군의 경우 10개 해수욕장 중 지난 96년부터 지난해까지 군이 직영해오던 장사, 대진, 고래불 등 3개 해수욕장의 운영을 올해부터 민간에 위탁 운영키로 했다.
경북 동해안지역 해수욕장은 올해 150여만명의 피서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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