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남북 개신교지도자 독일서 회동

독일 '교회의 날' 행사에 참가하는 남북한 종교계 지도자들이 요하네스 라우 독일 대통령의 초청으로 회동을 갖는다고 독일 개신교협회(EKD)가 13일 발표했다.

EKD는 언론 발표문에서 라우 대통령과 남북한 교계 지도자들이 14일 만난다고 전하고 이번 회동은 '6.15 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하는 의미가 있으며 이같은 만남을 통해 남한과 북한의 교회가 남북한간 화해와 협력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막된 제 29차 독일 교회의 날 행사에는 전세계에서 약 10만명의 개신교 지도자들이 참석했으며 오는 17일까지 약 3천건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 기간에 '남북한 화해와 평화를 위한 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개신교가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는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남한에서는 김동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총무와 전병호 부회장 등이, 북한에서는 강영섭 조선기독교연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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