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중권 민주당 대표로부터 당무보고를 받고 국정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소장파 의원들의 당정쇄신 요구 이후 이를 수렴하기 위해 열렸던 당 발전위원회(위원장 박상규 사무총장)의 논의 결과를 보고했다.
이날 보고에서는 여권 시스템 혁신방안 이외에 김 대통령이 당분간 손대지 않기로 했던 청와대 참모진 개편 등 인적쇄신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인적쇄신 건의는 당 발전위에서 여권의 인적쇄신이 이뤄지지 않으면 흐트러진 민심을 추스리기 어려우며 우선 청와대 비서진의 전면적 개편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내려진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또 최근의 극심한 가뭄과 관련, 당 차원의 가뭄극복 지원 계획과 6월 임시회 운영방안도 함께 보고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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