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이버고수 이선발의 주식투자-데이트레이닝

데이트레이딩은 하루중에 모든 상황이 종료되는 짧은 승부다. 성공도 실패도 위험부담도 내일로 미뤄지지 않고 오늘 마무리된다. 전체 주식거래에서 차지하는 온라인 주식거래의 비중이 절반을 훨씬 넘어선지가 이미 오래다. 지금 이 시간에도 가정이나 PC방.트레이딩센터.사이버 객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주식거래를 하고 있다.

하루 수차례~수십차례 주식을 매매하면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프로 데이트레이더들은 일반투자자들에게 있어서 선망의 대상이다.

과연 데이트레이딩이 누구나 한번 해 볼만한 매력적인 게임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특히 초보투자자들에게 있어서는 위험천만한 일이다.

주식투자는 무서운 상대와의 싸움이다.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싸움을 하루에도 수차례~수십차례 반복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 아닐까. 오늘날 초단기매매의 부작용은 이미 심각한 상태에 이르고 있으며 벌써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초단기매매는 노련한 프로 투자자만의 영역이며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위험하기 짝이 없는 게임이다. 열심히 노력하여 실력을 기른 후에 해야할 것이다.

데이트레이딩에 있어서 당일의 승부는 보통 오전 9시~10시30분 사이에서 결정되는 수가 많으니 이 시간대를 놓치지 말고 기회를 잡아야 한다. 오후 늦게까지 기다리며 매매를 지속하다가 오전장의 수익마저 날려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니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되도록 오전장에서 승부를 끝내고 내일을 위해 가벼운 마음으로 휴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종일 모니터 화면을 쳐다보며 신경을 쓰는 것은 감당하기 어려운 중노동이며 마음과 몸이 오래오래 참아주지를 않는다. 금을 팔아서 쇠를 사는 것이나 다를 바 없는 그런 주식투자를 해서는 안될 것이다. 〈www.cybergosu.com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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