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원사.직물업계 품질 향상 나섰다

지역 섬유 원사,직물업계가 국.내외 원사품질을 비교.분석하는 등 품질보증체계 구축을 통한 제품 고급화로 내수 및 국제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특히 국내 원사,직물업계의 제품 품질자료가 전무한 상황에서 이같은 원사품질 분석으로 향후 직물.염색업계와 원사업계간 품질에 대한 상호불신을 해소하고 원사의 내수시장 확대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경북견직물조합,한국섬유개발연구원,영남대 지역협력연구센터는 이달부터 12월말까지 국내 7개 화섬사업체 주종원사 3종과 일본,대만 등 외국업체 4개사의 동종 원사 3종을 선정해 섬도,수축율 등 물성을 비교.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한달동안 원사수집 및 실험계획을 세우고 9월까지 국내원사 물성실험, 11월까지 해외원사 물성실험을 거친 뒤 올 연말 종합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지역 섬유업계는 그동안 섬유 품질자료가 전무한 바람에 제품 품질문제와 관련, 원사생산기술이나 제직기술을 서로 문제삼으며 책임을 떠넘겨 상호불신을 불러왔다.

향후 원사품질 비교.분석이 이뤄질 경우 업계의 품질 고급화는 물론 제직, 염가공업계의 품질사고에 대한 막대한 손실을 미리 막아 국제 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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