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가 심각한 지역에 철도청의 급수열차 지원작전이 잔개되어 농민들이 고마움을 잊지 못하고 았다.
대전지방철도청이 농경지 가뭄해소를 위해 16일 오전10시 급수열차7량(1량당40t)에 물을 싣고 김천시 어모면 구례3리 경북선철도 여남터널입구에 도착 수송된 280t의 농업용수를 일시에 소하천(도랑)으로 쏟아부어 메말랐던 근천이 갑작이 홍수천으로 변하자 농민들의 함성이 일제히 터졌다.
철도청의 농업용수 지원작적은 이날 오전10시에 7량, 오후1시에 8량 등 2회에 걸처 총15량 600t의 농업용수가 현지에 공급되자 50여명의 농민들이동원되어 소하천과 인접한 농경지에는 직접 관개로, 먼곳은 양수기를 이용 고갈위기에 처했던 어모면 구례1·2·3리 등 3개마을 벼논13·3ha(4만평)에 농업용수를 공급했다.
어모면 구례3리 이장 김기달(60)씨는 기뭄피해의 급박한 농촌실장을 헤아려 철도당국이 급수열차까지 지원해 준데 고마음을 잊지 못했다.
한편 김천시 어모면 구례리 주민들은 이날 농업용수 공급에 동원된 철도공무원들에게 중식을 대접하고 이들의 현신적인 노력에 고마음을 표시하며우의를 다졌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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