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예천·봉화지회가 6.15 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지역 학생과 교사들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학생들 가운데 40%가 통일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학생 1천72명 가운데 통일이 이뤄져야 한다는 학생은 59.9%였으나 28.8%는 돼도 좋고 안 돼도 좋다는 반응을 보였고 9.2%는 가급적 안 됐으면, 2.2%는 절대로 안 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교사 266명 가운데서도 40대는 76.9%가 반드시 통일이 돼야 한다고 했으나 20대는 52.9%만이 반드시 돼야 한다고 답했다.
6.15 남북공동선언 이후 통일에 대한 생각은 교사 31.5%, 학생 24.4%가 부정적인 쪽에서 긍적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고 통일방안으로는 흡수통일과 상호주의를 지양하고 남북교류를 통한 통일을 우선으로 꼽았다.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국방비 축소와 경제 협력으로 경제대국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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