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연(신창)은 17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1세라젬마스타 광양대회 지역장사결정전(5전다승제)에서 2000년 천하장사 이태현(현대)을 3대2로 꺾고 민속씨름 입문 이후 5년 8개월만에 처음으로 대망의 지역장사에 이름을 올렸다.
황규연은 백두장사 2번, 번외장사 3번(97년 올스타전, 99년 설날대회, 2000년 백제대회)의 경력이 있지만 지역장사에서는 결승에 4번 진출했으나 꽃가마는 타지 못했다.
지난 4월 허리를 다쳐 이번 대회가 올 시즌 첫 출전인 황규연은 이날 유연한 몸을 바탕으로 현란한 기술을 발휘했다.
8강전에서 '돌아온 천하장사' 백승일(LG)의 화려한 기술을 잇따라 되치기해 2대0으로 이겼고 준결승전에서는 김영현(LG)에 기권승, 힘들이지 않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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