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든 싫든 미국 증시를 고려하지 않고서는 주식 투자를 논할 수 없게 됐다. 세계 증시에 대한 미국 증시의 영향력은 그만큼 크다. 한국증시도 전일 미국 다우존스와 나스닥 지수와 당일 미국 나스닥 선물에 따라 요동치는 동조화 현상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인식은 일반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일반화된 듯 하다.
증권전문사이트 씽크풀(www.thinkpool.co.kr)이 네티즌을 상대로 '한국 증시에서의 서머랠리 가능성'을 묻는 인터넷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미국 증시에서 서머랠리가 전개되느냐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항목에 표를 던진 응답자가 45%나 됐다. 미국에서의 서머랠리 없이는 한국에서의 서머랠리는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7~8월중 강력한 서머랠리가 펼쳐질 것'이라고 응답한 이는 21%였으며, '주가상승은 있겠지만 랠리라는 표현을 쓰기에는 부족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18%로 뒤를 이었다.
'조정장세로 진입할 뿐 서머랠리는 없다'며 여름 장세를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이들은 14%였다.
김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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