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야구-중·하위팀 각축전

프로야구 중반 레이스가 중·하위권팀들의 치열한 각축전으로 혼전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LG는 19일 잠실에서 해태를 9대3으로 물리쳤고 롯데는 SK를 6대2로 각각 제압해 중위권 싸움이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접전으로 열기를 더하고 있다.

공동 7위인 LG와 롯데는 이날 승리로 6위 SK에 반게임차로 접근했고 4위 해태에게도 4.5게임차로 다가서 꺼져가던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에 다시 불씨를 지피게 됐다.

99년 9월4일 마산 삼성전이후 2년여만에 선발투수로 등판한 롯데 염종석은 비록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으나 5이닝을 1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아 팀 마운드에 단비를 내렸다.

LG 김재현은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날려 프로야구 역대 28번째로 개인통산 100홈런을 달성했다.

수원구장에서는 홈런 3방을 몰아친 현대가 두산을 10대4로 꺾어 1위 삼성을 반게임차로 추격했다.

한편 대구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한화전은 비로 취소돼, 20일 더블헤더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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