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사고가 크게 줄어 들고 있다.한전 대구지사(지사장 박희갑)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가구당 정전시간은 21.58분으로 지난 81년(891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4년까지만 해도 연간 100분을 넘던 가구당 정전 시간은 95년을 기점으로 40분 이하로 떨어지는등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가구당 연간 정전 횟수도 지난 81년 8.09건에서 지난해 0.64건으로 줄었다.
그러나 태풍, 낙뢰, 교통사고 충돌에 따른 송·수전 설비 고장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순간 정전 및 급격한 전압 변동은 기술적으로 완전 예방이 불가능한 형편이다.
이 때문에 주요 생산 설비를 전기로 가동하는 제조업체나 PC방, 특용작물 농가, 농수산물 보관창고, 양계장 등이 순간 정전 및 전압 변동 사고로 피해를 보는 일이 빚어지고 있다.
한전 측은 "정전 사고를 방지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전력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나 비상용발전기 등 설비를 갖추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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