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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빈 라덴 부시 암살기도"국제적인 테러리스트 오스마 빈 라덴이 오는 7월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에 대한 암살을 기도할지 모른다고 러시아 대통령 경호실장이 19일 밝혔다.

예브게니 뮤로프 경호실장은 이날 이타르타스통신과 회견에서 "(G-8에 참여하는정상들의) 모든 경호실이 이 문제를 우려하고 대비하고 있다"면서 러시아는 타국의 경호실과 경호협조문제를 논의하기위해 이미 전문가들을 이탈리아에 파견했다고 말했다.

제노바의 한 관리도 부시 대통령을 비롯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이 참석할 G-8회담이 테러위협 때문에 일부 회의가 근해 선상에서 이뤄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휴전 준수 결정

이스라엘은 20일 안보각료회의를 열어 격론을 벌인 끝에 유대인 정착촌에 대한 팔레스타인측의 계속된 공격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측과 합의한 휴전을 포기하지는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각의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민간인과 군인을 표적으로 한 공격을 저지하기 위한 권리를 계속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20일 불안한 휴전이지만 휴전 약속을 이행하겠다는 이스라엘의 발표는 "속임수"이며 전세계를 우롱하려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아라파트 수반은 요르단강 서안도시 라말라에서 기자들에게 "이스라엘의 휴전준수 이행은 거짓이며 아직 팔레스타인에 대한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마케도니아 평화협상 결렬

보리스 트라이코프스키 마케도니아 대통령은 20일 알바니아계 반군 지도자들이 국가를 분열시키고 있다고 비난함으로써 정부와 반군간의 평화협상이 결렬됐음을 선언했다.

트라이코프스키 대통령은 알바니아계의 DPA, PDP 당이 소수인종 사회보다는 시민사회를 인정하는 입장으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무조건적으로 명백히 공식 선언해야만 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알바니아계 정당들이 그들의 "비현실적인 목표"를 국제사회가 개입해 지지해줄 것이란 희망속에 시간을 끌고 있다고 비난했다.

영.불.스웨덴 미사일 공동개발

영국과 프랑스, 스웨덴 등 3개국은 20일 독일 등이 공동제작한 '유로파이터' 등 최신예 전투기에 2008년까지 탑재할 차세대 미사일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공식 서명했다.

조프리 훈 영국 국방장관 등 3개국 국방장관은 이날 파리 에어쇼 현장에서 '미티어'(유성) 미사일 개발계획을 위한 MOU에 공식 서명, 전체 개발비용의 약 57%를부담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또 이번 미사일 개발계획에 참여중인 이탈리아와 스페인, 독일 등 나머지 3개국도 내부 승인절차가 끝나는대로 MOU를 체결할 방침이어서 유럽국가들의 '미티어' 미사일 개발계획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比, 반군 소탕작전 곧 개시

필리핀군은 20일 미국인 등 26명의 인질을 억류한채 군과 대치중인 아부사야프 이슬람 반군에 대한 소탕작전을 조만간 벌이기로 했다.

군대변인인 에디베르토 아단장군은 "남바실란섬에서 3개 소그룹으로 나뉘어 도주하고 있는 아부사야프 반군에 대해 수일내로 총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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