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학교 홈페이지 광고 홍수

'매달 300만원 버는 법', '3초에 1만 2천500원', '추천인을 입력하면 1만원'. 고등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상업광고 내용이다. 학생들의 건전한 대화와 토론장이 되어야 할 학교 홈페이지가 사행심을 조장하는 상업광고로 오염돼 있어 안타깝다. 금품을 미끼로 해서 노골적으로 학생들을 유혹하는 광고부터 피라미드식 회원 모집광고, 각종 할인광고까지 넘쳐난다.

홈페이지 담당교사로서 이런 비교육적 상업광고를 삭제하고 있으나 워낙 많은 광고가 무차별적으로 쏟아지고 있는데다 삭제해도 곧바로 다시 올라와 두 손을 들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학생들을 유혹하는 이런 얄팍한 상혼에 철퇴를 내려야 한다. 이미경(대구시 검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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