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13일 발표하기로 했다가 가뭄 때문에 연기한 국정쇄신책을 8·15을 전후해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25일 청와대와 민주당 등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대통령은 6월 임시국회가 끝나는대로 민주당 정풍파동의 후유증을 수습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었으나 북한상선의 영해침범, 언론사 세무조사 등을 둘러싸고 여야가 날카롭게 대치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 발표시기를 8·15 전후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통령이 검토중인 국정쇄신책은 임기 후반기 국정운영 방향의 제시가 주 내용이 될 것이며 여기에는 여권 시스템 개편과 함께 최대 관심사인 여권 인적쇄신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