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건고(교장 한팔용)가 제10회 회장기 전국고교검도 대회에서 우승했다.대건고는 24일 김포시민회관 체육관에서 벌어진 회장기 대회에서 인천고를 6대1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예선리그에서 명심고, 전주상고, 정읍고를 차례로 꺾고 3전 전승으로 8강 토너먼트에 오른 대건고는 8강전에서 서울 성동고를 4대3, 4강전에서 성남고를 4대3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대건고는 결승에서 구본석, 이동섭, 이창환, 김집이 잇따라 승리, 4대0으로 앞서 나간 뒤 부장과 주장전에서도 서원진, 박창현이 이겨 6대1로 완승했다.
대건고 방규건 감독(48)은 창단 2년만에 팀을 전국대회 우승으로 이끌어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지난 99년 3월 창단한 대건고는 지난 3월 대구회장기검도대회에서 개인,단체전을 석권한데 이어 이달 초 체전 대구대표선발전에서 전통의 검도명문 대구공고, 경북고를 물리치고 체전 출전권을 따냈다.
또 지난 5월 고교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4회 대구대총장기에서 신생팀으로 준우승을 차지해 검도계에 돌풍을 예고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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