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의회 행정사무 감사

대구시의회는 25일 교통국과 도시개발 공사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여 공무원교육원 입지선정의 문제점과 대중교통 이용 불편 증가 원인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경제교통위원회(교통국)=박성태 의원은 타시도에서는 이미 시행중인 죄석버스 학생요금 할인제 실시 여부를 묻고 "교통불편 신고 건수가 급증하고 있으나 시의 과징금 처분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며 대책을 추궁했다. 윤혁주·이상기 의원은 버스전용차로 축소 이유와 자전거 전용도로의 실효성에 대해 물었으며 백명희·김창은 의원은 불법 주정차 단속이 중·소형 차량 위주로 이뤄지는 이유와 대여자동차 위장등록 방지책에 대해 질의했다.

▲건설환경위원회(도시개발공사)=김용보·손병윤 의원은 직급별 정원조정 및 인센티브 상여금 지급의 부당성에 대해, 이신학 의원은 용지조성사업의 과도한 불용액 발생 사유에 대해 집중적으로 따졌다.

김석환·김화자 의원은 U대회 선수촌 건립과 관련 2개 지구를 1개 컨소시엄과 계약한 것에 대한 특혜성 여부와 일부 공사 용역비 지급의 부적격성을 지적했다. 또 장화식 의원은 잦은 설계변경에 따른 공사비 증가 문제와 시행사 부도로 중단된 북구 학정지구 토지구획 사업의 재추진 여부에 대해 질의했다.

▲행정자치위원회(공무원 교육원)=이곤·여원기 의원은 "동구 도학동 팔공산 자연공원내에 추진중인 공무원 교육원은 현행법상 건립이 불가능한데도 시가 일방적으로 추진, 예산과 행정력을 낭비하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정태성·정홍범 의원은 국채보상공원 내 대형영상시설 운영비 절감을 위한 평시 사용 자제와 이전계획 취소를 요구했다.

▲교육사회위원회(문화예술회관)=장정자·하종호 의원은 우수한 예술작품 전시회 및 공연의 유치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물었고 이덕천·이진호·류승백 의원은 사회단체 공유재산사용료 체납액의 조기 징수와 오페라단 소품 재사용 등 예산 절감책을 따졌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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