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모기향업체 소비자 기만

여름이 다가오면서 모기가 늘어나 모기향을 피우려고 작년에 사용했던 액체 모기향인 홈매트를 꺼냈다. 약국에서 홈매트 액체통를 구입해 본체에 끼웠으나 크기가 맞지 않았다. 할 수 없이 다시 약국에 가서 본체까지 몽땅 새 것으로 바꿨다.

제조회사가 홈매트 액체통의 크기를 바꾼 것은 본체도 교체하라는 얘기다. 모기향 액체와 본체까지 다시 팔아 먹겠다는 장삿속을 드러낸 것이다. 이는 멀쩡한 본체까지 교체하게 해 자원 낭비를 초래한다. 얄팍한 장삿속만 앞세워 소비자를 기만하는 제조사는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한다.

유정(대구시 방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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