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은(삼성생명)이 제47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이 됐다.오상은은 25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일반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같은 팀 후배 윤재영을 2대1로 꺾고 우승했다.
오른손 세이크핸더인 오상은은 첫 세트를 18대21로 내줬으나 주무기인 날카로운 서비스와 백핸드 드라이브 공격이 살아나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빼앗고 역전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오상은은 이에 앞서 벌어진 단체전에서도 이철승, 윤재영과 호흡을 맞추며 지난 95년 이후 6년만에 이 대회 우승을 노리던 상무를 3대0으로 완파,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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