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종이 없앤 40만원대 웹팩스 나와

세계 최초로 '인터넷 웹팩스(Web Fax)'를 개발한 (주)이미지웹이 최근 중소기업과 소규모 사무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윈도 2000기반 저가형 웹팩스 서버'를 출시했다.

경북테크노파크 입주업체인 (주)이미지웹(www.imgweb.co.kr)이 지난해 말 개발, LG전자 1.2공장과 오라클 대구지사 등에 납품한 웹팩스의 특징은 인터넷을 통해 팩시밀리가 보낸 각종 문서를 받아 볼 수 있다는 것. 또 인터넷을 통해 다른 팩시밀리로 문서를 전송할 수 있고 'e메일' 송수신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문서 수신과 전송을 위해 따로 팩시밀리를 구입할 필요가 없고 종이도 불필요하다. 작업한 문서를 팩스로 보내기 위해 프린트하지 않아도 된다. 이미지나 사진물도 컴퓨터에서 바로 팩스기능을 이용, 전송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글, MS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PDF 등 모든 윈도 프로그램 문서를 지원하는 것도 장점이다.

그러나 지난해 개발된 웹팩스는 공급가가 5천만원이나 되는 고가품이어서 대기업을 제외한 소규모 사업장에선 구입부담이 컸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저가형 웹팩스 서버는 웹팩스 대중화를 목표로 동시접속자 기본 5명 기준으로 공급가를 44만원으로 대폭 낮췄다.

이미지웹은 지난해와 올해초 산업자원부와 정보통신진흥원으로부터 각각 신기술창업보육 사업자 및 기술평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IMT 2000 참여업체들과 서비스 지원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053-815-7452.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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