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日 등 정책자문 잇따라 각국 언론도 대대적 보도
한국은 최근 각종 조사에서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을 제치고 인터넷 초고속망 접속률과 보급률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한국의 초고속통신망에 대한 세계 각국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일 프랑스의 경제 일간지 '레제코'는 한국에서 초고속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인구가 400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미국 가정의 초고속 인터넷 접속률이 2%에 불과하지만 한국은 10%에 이르고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접속률을 자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4월 3일 미국의 인터넷 평가회사인 넷밸류는 한국의 초고속망 보급률이 57.3%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2명중 1명꼴로 초고속망을 이용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11.1)%, 홍콩(8.1%), 싱가포르(7.1%)보다 월등히 높은 비율이라고 밝혔다. 또 OECD(경제개발협력기구)는 최근 OECD회원국 초고속망에 관한 보고서에서 한국의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이 30여개 회원국중 1위라고 발표했다. 일본 지지 통신이 발행하는 '세계주보'도 최근호에서 '본격적인 IT사회 구축을 위한 인프라인 초고속망 보급률에서 한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로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한국 초고속망의 성공비법을 배우자'는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통신.정보서비스 정책회의'에서 주최국인 프랑스는 한국의 초고속망 구축 성공사례를 발표해달라고 우리 정보통신부에 요청했다. 또 지난 5월10일 OECD는 '한국이 초고속가입자망 분야에서 다른 회원국의 벤치마킹 대상'이라는 요지의 보고서를 각 회원국에게 보내 '한국 배우기'를 독려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2일 열린 ITU(국제전기통신연합)의 '초고속 규제의 함축의미에 관한 워크숍'에서 일본측 대표인 요시오 우쯔미 ITU사무총장은 "현재 세계최고의 초고속망 보급률을 기록중인 한국이 어떤 규제정책을 취하고 있는지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우리의 초고속망 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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