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예고되고 있다. 구태여 큰 병은 아니어도 온몸이 찌뿌드드한 것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증상.
'어깨와 손목이 결리고 눈이 아프다' '피곤해 집에 가면 잠자기 바쁘다'.
컴퓨터 앞에서 작업을 하는 사무직 노동자라면 누구나 느끼는 증상일 것이다.
이럴땐 장소를 가리지 않고 길어야 1, 2분이면 할 수 있는 간단한 요가 동작을 몇가지 알아두면 큰 도움이 된다. '오피스 요가'(다린 지어 글·미첼 클레인 그림, 아름드리 미디어간)는 기상과 함께 침대에서 할 수 있는 동작부터 책상이나 복사기앞, 신문을 보거나 전화를 받으면서 짬짬이 할 수 있는 요가법을 소개했다.
◈자세·호흡이 기본
미국 요가사범인 저자는 평상시에 온몸의 긴장을 풀어줄 수 있는 자세와 호흡을 하는 것이 요가의 기본이라고 했다. 호흡과 자세를 할때는 첫째, 동작에 맞춰 깊고 천천히 자연스러운 호흡을 하고, 둘째 몸 전체를 이완시키는 것에 집중하고, 셋째 어떤 자세를 취했을때 아프면 즉시 그만두고, 넷째 한 두 자세를 확실히 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그는 "이런 자세를 매일 반복하면 소화기계와 면역계를 비롯, 몸 기관들의 기능을 높여주고 일에 차분하게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그림1. 아침에 눈뜨면
이부자리에 앉아 뱃속으로 숨을 가만히 들어마신다. 오늘 하루 할 일에 마음을 집중시킨다. 숨을 깊이 내쉰다.
그림2. 차가 신호에 걸렸을때
의자에 기대고 앉아 머리를 앞뒤좌우로 둥글게 돌린다. 호흡리듬에 맞춰 어깨를 들어올렸다 내렸다 한다.
그림3. 의자에 앉아서
의자의 가장자리 쪽에 걸터앉아 부드럽게 몸을 끌어올려 앞으로 내민다. 가숨을 쭉 펴고 머리를 뒤로 젖히고 그 자세로 몸을 이완시킨 채 호흡한다.
그림4. 전화를 받으면서
전화 통화를 하면서 다리를 앞으로 쭉 내밀어 발과 발목을 돌린다.
그림5. 만원 엘리베이터에서
균형을 위해 한 손을 벽에 대고 왼 다리로만 서 있는다. 오른 다리는 무릎 아래에서 왼 다리와 교차되도록 하고 그 자세로 이완한 채 호흡하다 발을 바꾼다.
그림6. 지각고객을 기다릴 때
양발을 어깨 넓이로 벌린 다음 양손을 어깨 높이로 문틀에 댄다. 몸이 부드럽게 앞으로 쭉 늘어나게 한다. 머리가 제자리로 오게 한 다음 편안하게 호흡한다.
그림7. TV나 신문 볼때
바닥에 앉아 양다리를 넓게 벌린다. 손으로 천천히 다리를 훑어내리고 부드럽게 상체를 일으켜 세운다. 두세번 호흡한 다음 머리와 어깨가 처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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