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슈투트가르트 챔버 오케스트라 초청공연이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지난 45년 창단, 5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슈투트가르트 챔버 오케스트라는 세계 각국의 많은 초청공연과 얀 가바렉, 크리스티안 자하리아스 등 세계적 솔리스트와 협연을 통해 탁월한 곡해석과 앙상블을 선보여 찬사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국내 음반사인 굿 인터내셔널과 함께 바하 서거 250주년 기념 특별음반인 '바하의 골드베르그 변주곡'을 현악 오케스트라용과 재즈버전으로 출시하는 등 크로스오버 음악까지 넘나드는 활발한 음반활동으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현재 슈투트가르트 챔버 오케스트라는 지난 98년 11월부터 '하이든 10년'이라는 주제하에 총 104개에 이르는 하이든 심포니를 오는 2009년까지 연주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비발디의 '콘체르토 알라 루스티카'와 모짜르트 '디베르티멘토 D장조 136번' 등을 선보인다. 피아노 협연은 김유정씨가 맡는다.
이경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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