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이버고수 이선달의 주식투자-대세상승의 조건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당시의 경제 환경이나 증시 수급 그리고 기업의 내재가치와 성장성 등 이론적인 근거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날마다 돈이 오가는 살벌한 머니게임의 현장이기에 이론이나 상식만으로는 답을 얻을 수가 없으며 마치 고도의 전략이 필요한 전쟁터와 같은 곳이다.

주가가 상승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건은 증시 수급이다. 그러나 공급과 수요의 경제적 논리보다 중요한 것은 선도세력들에 의하여 주식물량이 사전에 충분히 매집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선도세력의 용인없이 일반투자자의 능력으로는 종합주가지수를 1포인트도, 특정종목의 주가를 100원도 마음대로 올리고 내리고 할 수가 없다. 매집이 완료되지 않은 종목의 주가를 누가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하여 올려 주겠는가.

지금 시장은 이미 오래 전부터 개별종목이 움직이는 종목장세의 서막이 올라 상승이 진행되고 있으나 지금은 선두주자들이 조정을 받아야 할 시점이다. 종합주가지수의 대세 상승은 경기회복의 지연으로 인해 늦어지고 있다. 따라서 지금은 주식물량을 매집하고 있는 마지막 준비 과정에 있다 할 것이다.

그래서 몇달째 종합주가지수가 전고점을 상향 돌파하지 못하고 고점과 저점을 오가며 박스권을 횡보하고 있는 것이다.

선도세력들의 주식매집이 완료되어 종합주가지수가 대세 상승을 시작했다면 오래오래 머뭇거리지를 않아야 한다. 하물며 2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이탈하고 있는 현재의 종합주가지수는 낙폭에 따른 반등이 가능하지만 단순한 눌림목 조정의 차원으로 보기에는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다.

따라서 종합주가지수의 대세 상승은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종합주가지수가 급락을 멈추고 안정을 찾게 되면 이미 시작된 종목장세는 선두주자들이 눌림목 조정을 완료하는 시점에서 다시 활기를 찾게 될 것이다www.cybergosu.co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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